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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도 제쳤다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사장, 美 모터트렌드 '2025 올해의 인물' 선정

by CarTegory 202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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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 매체인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매년 발표하는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로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북미권역본부장인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사장을 선정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인적 영예를 넘어,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금 증명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자동차의 북미 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끈 주역으로 꼽힙니다. 2019년 현대차에 합류한 이후, 그는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고객 경험 강화와 판매 네트워크 확장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SUV와 전기차(EV) 중심의 전략적 라인업 재편이 주효했고, 이 덕분에 2024년 현대차 북미 판매량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의 수상 배경

모터트렌드는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에 기여한 여러 혁신적 성과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북미 시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전략을 펼쳐 경쟁이 치열한 미국 시장에서도 현대차가 견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이 주요 수상 배경으로 꼽힙니다.

  • 현지 생산 확대: 미국 내 생산 비중을 높이며 공급망 안정성과 세제 혜택을 극대화했습니다.
  • 전기차 시장 선도: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등 혁신적 전기차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습니다.
  • 딜러 네트워크 강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서비스 품질 개선과 현지 맞춤형 판매 전략을 추진했습니다.
  • 브랜드 가치 제고: '가성비'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현대차는 북미 시장에서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젊은 소비자층과 친환경차 수요가 높은 고객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모터트렌드는 이를 "현대차의 북미 성공 신화는 호세 무뇨스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표현하며, 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재집권, 보호무역주의 재개

하지만 무뇨스 사장이 마주한 환경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2025년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재집권하면서, 강력한 보호무역주의가 다시금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해외 자동차 기업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자동차 생산국에 적잖은 타격이 될 수밖에 없으며, 현대차 역시 그 영향권 안에 있습니다. 다만, 무뇨스 사장은 이런 리스크를 미리 예견하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 왔습니다. 그 핵심은 바로 '현지화'입니다.

 

현대차의 2025년 전략, 위기 속 기회를 찾다

트럼프발 보호무역 강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현대차는 미국 내 생산 확대와 북미 내 공급망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대규모 전기차 전용 공장입니다. 약 12조 원이 투입된 이 공장은 2025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현대차의 주력 전기차 모델을 현지에서 생산해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고,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현지 친환경차 지원 정책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멕시코, 캐나다 공장의 생산량도 확대해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의 무역 혜택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다각도로 분산시키며,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북미 사업 운영을 꾀하는 전략입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최근 내부 미팅에서 "현대차의 북미 전략은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성장과 리더십 확보에 있다"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최고의 품질과 고객 경험으로 미국 소비자의 신뢰를 계속 얻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의 리더십, 그리고 현대차의 미래

이번 모터트렌드 '2025 올해의 인물' 선정은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세계 자동차 시장의 무게중심이 어떻게 이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정의선 회장이 그룹 전체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있다면, 호세 무뇨스 사장은 북미라는 최대 격전지를 지키는 사령탑으로서, 전 세계 시장 공략의 최전선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특히 그는 현대차의 브랜드 프리미엄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현대차는 '가성비'를 앞세운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디자인, 품질, 친환경 기술에서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북미에서의 성공적 전기차 판매, 제네시스 브랜드의 약진, 그리고 전기차 전용 공장 가동은 이 목표를 현실로 만들 핵심 퍼즐 조각입니다.
트럼프 정권의 관세 압박, 보호무역 강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변수는 여전히 많습니다. 그러나 호세 무뇨스 사장은 이미 수차례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현대차를 성장시킨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그는 탄탄한 현지 생산, 철저한 시장분석, 과감한 투자, 그리고 고객 중심 전략을 통해 또 다른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5년, 현대차 항해의 선봉장

2025년은 현대차에게 있어 도전의 해이자 기회의 해입니다. 보호무역이라는 높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지만, 현대차는 호세 무뇨스 사장을 중심으로 단단한 선체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북미 현지화 전략의 결실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점이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절호의 찬스이기도 합니다.
모터트렌드는 그 모든 가능성을 확인했고, 그래서 호세 무뇨스 사장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이제 그의 다음 항해는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현대차가 어떤 방식으로 이 거센 파도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쓸지, 그의 리더십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우리는 그 여정을 지켜볼 일만 남았습니다.
2025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중심에서 현대차와 호세 무뇨스 사장이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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