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트럼프 25% 철광 관세 부과! 현대차·기아차 북미 시장 위기와 대응 전략

by CarTegory 2025. 3. 13.
반응형

 

 

 

2025년 들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보호무역을 본격화하면서, 한국 주요 수출 산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한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결정이 공식 발표되며, 한국 철강 산업과 함께 이를 핵심 자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도 큰 충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선 기업이 바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입니다. 두 기업은 미국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북미 시장의 강자로 자리 잡았지만, 이번 관세 조치와 향후 추가적인 무역 장벽으로 인해 북미 사업 전략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정책은 어떤 의미를 가지며, 현대차·기아가 앞으로 어떤 대응에 나설 수 있을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트럼프 행정부, 보호무역 전면 재가동!
  2. 현대차·기아차, 철강 관세 부과로 생산비 부담 증가
  3. 수입 자동차 25% 관세 검토, 현대·기아에 더 큰 위협
  4. 현대차·기아차, 대응 전략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5. 앞으로의 전망과 한국 자동차 산업의 과제
  6. 결론: 현대·기아, 북미 시장에서 다시 시험대에 오르다

1. 트럼프 행정부, 보호무역 전면 재가동!

2025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재취임하면서 글로벌 경제 질서는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다시 강하게 주장하며, 자국 제조업 보호와 무역 불균형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그 시작은 철강과 알루미늄이었습니다. 2025년 3월 12일, 한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25% 고율 관세가 전격 부과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산업 보호 차원을 넘어, 미국 제조업 부활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당시부터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현재 백악관은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심각하게 검토 중이며, 빠르면 2025년 4월 중 구체적인 발표가 나올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과거 2018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자동차가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명분으로 관세 부과를 검토했지만, 당시에는 무역 동맹과의 협상을 통해 실행을 보류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강경한 보호무역 노선을 본격적으로 실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황이 다릅니다.

2. 현대차·기아차, 철강 관세 부과로 생산비 부담 증가

철강과 알루미늄은 자동차 제조에서 필수적인 소재입니다. 자동차 경량화와 안전성 강화를 위해 현대차와 기아는 초고장력 강판(UHSS)알루미늄 차체 부품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 한국 내에서 생산 후 미국 공장에 납품되는 구조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로 인해 원자재 조달 비용이 급등하면서, 현대차·기아는 북미 생산 차량의 원가 경쟁력에서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특히 SUV나 픽업트럭 같이 대형 차종은 철강과 알루미늄 소재 사용량이 상당히 높으며, 이들 차량은 현대차·기아의 북미 판매 주력 모델입니다.

예를 들어, 기아 텔루라이드, 현대 팰리세이드는 북미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원가 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감행할 경우 경쟁사 대비 가격 매리트가 약화될 수 있습니다.

전기차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는 경량화를 위해 고급 소재가 필수적이며, 이 원가 상승은 결국 소비자가격에 반영될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북미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여전히 높다는 점입니다. 경쟁사 대비 가격 인상 폭이 커지면, 일본 브랜드나 미국 빅3 브랜드로 소비자 이동이 가속화될 위험도 있습니다.

3. 수입 자동차 25% 관세 검토, 현대·기아에 더 큰 위협

철강 관세는 서막일 뿐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수입 완성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가 주요 타겟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내 생산 공장을 확대해왔지만, 여전히 전체 북미 판매량의 약 40%는 한국에서 생산 후 수출되는 차량입니다. 특히 고가 브랜드인 제네시스 전 모델과 일부 전기차 라인업, 그리고 특수 목적 차량은 국내 생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25% 관세가 현실화되면, 한국에서 수출되는 제네시스 차량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가격경쟁력을 잃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 생산 전기차(예: 아이오닉 5 일부 물량, EV9 등)는 IRA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추가 관세가 부과되면 소비자 매력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과 유럽 주요 브랜드는 이미 현지 생산 비중을 높여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한 반면, 한국 자동차 업계는 여전히 수출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경쟁에서 불리한 조건에 놓여 있습니다.

 

4. 현대차·기아차, 대응 전략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4-1. 미국 현지 생산 확대

현대모터그룹은 미국 조지아주에 현대모터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건설 중입니다. 2025년 하반기 완공 후 가동되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GV70 전기차 및 기아 EV9 등 주요 전기차가 북미 내에서 생산됩니다.

이 공장은 연간 30만 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기준을 충족해 세제 혜택을 받는 차량 생산이 가능합니다.

기아 역시 조지아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 확대 및 SUV·픽업트럭 중심의 현지 생산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북미 소비자 선호가 강한 차종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고 관세 부담을 피하려는 전략입니다.

4-2. 공급망 다변화 및 현지화

한국 철강과 부품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미국 내 공급망 파트너 확대, 멕시코·캐나다 등 NAFTA(현 USMCA)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미국 내 배터리 및 핵심 부품 생산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의 합작 배터리 공장도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IRA 인센티브 수혜가 예상되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체계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4-3. 가격 경쟁력 유지와 브랜드 가치 강화

트럼프 관세로 인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현대차와 기아는 금융 프로모션, 장기 할부 프로그램, 리스 상품 강화를 통해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북미 시장 내 고급차 이미지 강화를 위해 전용 전기차, 럭셔리 SUV 라인업 확대 및 딜러망 확장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5. 앞으로의 전망과 한국 자동차 산업의 과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는 글로벌 무역질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단기적 대응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산업 구조 개선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강하게 추진해야 합니다.

  • 북미 외 시장 다변화(동남아, 유럽, 중동 등)
  • 전기차 및 수소차 기술 개발을 통한 차세대 먹거리 확보
  • 글로벌 생산 기지 추가 확보와 유연한 생산 체계 운영

한국 정부도 기업과 협력하여, WTO 분쟁 해결 절차와 통상 외교 강화, 그리고 한미 통상 협상 주도권 확보에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6. 결론: 현대·기아, 북미 시장에서 다시 시험대에 오르다

현대차와 기아는 북미 시장에서 놀라운 성장을 보여준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와 보호무역 강화가 현실화되면서, 두 기업은 다시 한번 중대한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향후 현지 생산 확대, 고급화 전략 강화, 공급망 재편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현대차·기아차가 이번 도전에 어떻게 대응할지, 앞으로의 행보에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현대차와 기아의 북미 전략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반응형